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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거/여행

[통영-거제] 2박 3일 여행 -1-

대학교 친구 3명과 알고지낸지가 8년이 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여행을 갔다.

사실상 2명과는 같이 유럽여행을 가긴했지만 다같이 간건 처음이니 첫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전에도 가자고 말은 나왔었는데 한 두명씩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었다.

이번에는 마침 부처님오신날과 근로자의 날이 연휴로 껴서 다들 시간이 났다.

뭔가 이제는 차도 있겠다 멀리 여행을 가보고싶기도 했고, 여행은 역시 바다를 봐야 제맛이라 무작정 통영&거제로 목적지를 정했다.

목적지를 정하자마자 바로 숙소 예약하고 일정을 짰다.

 

첫날 일정은 통영에서 하루를 다보내는걸로 짰다.

오전 : 이순신공원 - 동피랑

오후 : 미륵산 케이블카 - 루지 - 미래사 절방문

 

통영 이순신공원 1

 

날씨가 너무 좋았다. 이제는 여름인가 싶을정도로. 

포천은 꽤 쌀쌀해서 여기도 그러겠거니하고 겉옷을 입고갔는데 괜히 입고갔다.

다행히 나는 안에 반팔이어서 겉옷을 벗으니 다닐만했는데 애들은 겨울옷을 입고와서 더워 죽으려했다 끌끌.

통영 이순신공원 2
무중력...?

 

 

동피랑은 그냥 그랬다 사실.

이화동 벽화마을도 가보고 부산 감천문화마을도 가봤지만 다 비슷비슷하게 감성을 자극하는거 같다.

남자들끼리오면 슥 보고 지나칠 곳인듯하다.

동피랑 1
동피랑 2

어맛..감성..

동피랑 3

내려와서 통영중앙시장에서 쇼핑도 했다. 애들은 멸치니 건어물이니 겁나 사던데 나는 사지않았다.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쯤되니 배고프기도 하고 지치기도 했다.

여행은 먹는게 최고지.

대풍관이라는 곳에서 물회를 먹기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사진은 없고.. 기억에 남는건 음식점에 빼곡히 있던 차와 사람들밖에 없다.

 

음식점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뭐하고 하니 시간은 어느새 4시.. 
시간상 오후일정을 다 소화할수 없어서 셋중 루지를 골랐다.

남자들의 여행에 액티비티는 빠질수가 없다. 가장 기억에 남기도 하고.

 

시간이 시간인지라 2회권밖에 살수가 없었다.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아마 낮에 갔으면 한번타는데 족히 40~50분은 걸렸을거같다.

루지 1

의외로 속도감이 있었다.

재밌긴했지만 딱 2회가 적당한듯하다.

루지 2

 

첫번째 날 일정은 이걸로 끝내고 거제 흑진주몽돌해수욕장 근처에 잡은 숙소로 이동했다.

팬션에 자리가 없어서 남는 팬션에 예약을 한건데 가격도 쌌고 방도 좋았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하루의 끝은 고기다. 숯불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기가막혔다.

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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