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다닌거/여행

[통영-거제] 2박 3일 여행 -3-

둘째날 못간 외도를 첫 배로 갔다.

아침에 눈이 안떠지는것을 배값이 환불이 안되서 억지로 뜨고 출발했다.

친구 한명은 전날 먹은 치킨이 소화가 덜돼서 새벽에 토하더니 골골댔다.

다행(?)인건지 날씨가 구름이 많이끼고 덥지는 않았다.

바람부는게 좀 춥기도 했다.

 

배를 타면 해금강을 구경시켜준뒤 외도에 내려준다.

배는 생각보다 작았다.

옆에 유람선은 2층이고 멋있던데.. 역시 싼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아저씨도 나의 그런 생각을 읽으신건지 굳이 해금강 관광은 이런 작은 배가 좋다며 입이 마르도록 설명을 하셨다.

해금강 1

이거는 동영상을 봐야하는데..  엄청 웅장했다.

날씨 화창한날 봐도 이뻤겠지만 구름꼈을때 본것도 멋있었다.

마치 안개에 가려진 신비의 섬같은 느낌이다.

 

외도 보타니아 1

외도에 도착해서 항구를 지나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다.

누가봐도 포토존인곳이다. 

다들 초췌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 이후는 피곤하기도 했고 꽃사진은 별로 찍고싶지가 않아서 사진이 없다.

그래도 풀들이며 꽃들이며 엄청 이쁜 곳이었다.

 

외도 보타니아 2

섬 주인분인것 같았는데 저분처럼 멋진 삶을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돈이 제일인것같다.

 

외도 보타니아 3

섬에서 파는 메론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일반 고깃집에서 퍼 먹을수있는 아이스크림과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내기에서 승리를 쟁취한후 먹는 아이스크림이라 두배는 달았다.

 

 

여행 일정은 여기서 끝내고 서울로 올라왔다.

애초에 막힐걸 감안했지만 중간에 휴게소도 들리고 밥도 먹고 해서 그런지 거의 9시간은 걸렸다.

 

여행 내내 날씨도 좋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오고 괜찮은 여행이었다.

이제는 여름에 놀러가서 바다에서 수영도 즐기고 더 재밌는것도 많이 하고 그러면 될거같다.

'돌아다닌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거제] 2박 3일 여행 -2-  (0) 2020.05.07
[통영-거제] 2박 3일 여행 -1-  (0) 2020.05.07